“우발 사고 대비” 지드래곤, 오늘 첫 소환 조사…경찰 기동대 150명 배치

입력 2023-11-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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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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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첫 경찰 출석을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은 기동대 등 15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6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논현경찰서에 기동대 1개 중대(60여 명)와 논현경찰서 소속 경찰관 80여 명 등 총 150여 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혼잡한 상황을 막기 위해 논현서 내부 지상 주차장에 설치된 민원실 옆 울타리를 기준으로 언론사 취재진과 유튜버나 팬들을 분리하기로 했다.

경찰의 이러한 조치는 권씨 출석 현장에서 일부 팬들의 거센 항의와 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에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인파 분리 대책을 세운 것이다. 최근 권씨의 일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연일 언론에 보도되자 경찰에 반발하기도 했다. 권씨를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는 최근까지 팬들의 항의 전화가 이어진 것이다.

경찰은 이날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권씨로부터 휴대전화를 확보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29·여), 마약을 공급한 의사 등과의 관계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권씨는 변호사를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자진 출석해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 제출할 것”이라며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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