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북핵 실험 돌발악재 ‘금일 특징주‘

25일 국내증시는 북한의 핵실험 등의 돌발악재로 인하여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주말 미국증시의 약세에 연동되는 흐름을 장 초반에 보여주었던 국내증시는 북한의 핵발사실험이라는 돌발적인 악재로 인하여 급락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장중 90p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증시는 빠르게 안정감을 다시 찾으면서 반등세를 보였으며 결국엔 종가상으로 보합 근처까지 끌어올리는 놀라운 체력을 과시하였다.

장중 급락의 원인을 제공하였던 외국인들의 선물매도는 다시 매수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현물시장에서도 빠르게 저가매수세를 늘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북한의 도발 사태로 인하여 주가가 급락했을 당시 추이를 살펴보면 보통 하루 보다는 2~3일간의 기간적인 여유를 두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같이 급하게 회복한 전례는 드물었다. 그만큼 현 시장의 힘 자체가 강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아시아증시들도 장중의 출렁거림을 딛고 모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승 출발한 일본 니케이지수는 북한의 핵 도발 소식에 장중 보합세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증시에서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 속에 다시 원기회복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장중 2%가 넘게 하락한 중국증시도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장의 특징업종이라면 그룹관련주들의 강세가 유난히 돋보였다.

지난주 강세 흐름을 보였던 삼성그룹주, SK그룹주들이 오늘도 시장의 선수에 서서 강세 흐름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SK증권(11.35%)을 선두로하여 SK네트웍스(12.54%), 삼성테크윈(4.40%), 삼성전기(3.62%), 삼성중공업(4.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수의 변동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융업종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테마동향을 살펴보면 테마별로 명함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북핵도발 소식에 방산주인 휴니드(14.99%), 스페코(14.81%), 빅텍(14.89%) 등이 급등세를 보인반면 남북경협관련주인 현대엘리베이터(-4.98%), 선도전기(-3.62%), 광명전기(-4.64%), 삼천리자전거(-2.68%) 등은 돌발악재로 인하여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한주의 첫 개장일인 오늘은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정신없는 하루였다.

돌발악재로 인하여 최근 경험하기 힘든 변동성이 나왔으며 국내시장은 이를 멋지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일시적인 변동성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는 우리나라증시의 체력은 상당히 강하다는 점과 둘째는 여전히 큰 폭의 하락에서는 저가대기 매수세가 강하다는 점이다.

오늘 확인할 수 있었던 이 두 가지의 소득은 앞으로 국내증시가 단기적인 조정을 받더라도 언제든 시장을 구원할 구원투수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기술적으로도 여전히 추세 자체는 우상향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는 20일선 이탈전까지는 비중 70% 전략을 드리며 반등을 이용한 수익관리에 주력하시고 코스닥도 동일하게 20일선 이탈전까지는 비중 70%전략을 드리면서 추가매수는 자제하면서 현재 비중관리, 수익관리에 주력하기 바란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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