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울 위례성대로 은행나무 가로수길 (사진제공=산림청)](https://img.etoday.co.kr/pto_db/2023/11/600/20231103090432_1946161_1200_900.jpg)
가로수와 도시숲은 현대인의 지친 일상에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도시에 없어서는 안 될 휴식처이다. 잘 조성된 가로수길은 특히 가을에 그 가치를 더 잘 알 수 있다.
산림청은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좋은 단풍이 아름다운 도시의 가로수길 3곳을 추천했다.
먼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위례성길(올림픽공원 남4문∼장미광장)에는 노란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과 주변 올림픽공원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숲속에 와있는 느낌을 받는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거닐기 좋다.
![▲대구 수성못 단풍나무 가로수길 (사진제공=산림청)](https://img.etoday.co.kr/pto_db/2023/11/600/20231103090515_1946164_1200_900.jpg)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는 수성못을 따라 버드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가 알록달록 어우러져 멋진 자태를 자랑한다. 바늘꽃, 연꽃, 갈대 등이 어우러진 수변 데크길을 걸으면 가을 감성이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 남산로 느티나무 가로수길은 가지를 넓게 뻗는 느티나무 특유의 수형으로 운치 있는 풍광을 만들어 낸다. 인근에 태화강 국가 정원과 남산근린공원 등 많은 도시숲과 가로수길이 있어 걷는 이에게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울산 남산로 느티나무길 (사진제공=산림청)](https://img.etoday.co.kr/pto_db/2023/11/600/20231103090627_1946165_1200_900.jpg)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을이 무르익은 11월, 가까운 가로수길을 찾아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