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69건으로 늘어…내달 10일까지 ‘방제소독 주간’ 운영

입력 2023-10-31 2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69건까지 늘어났다.

31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와 전북 고창에서 2건이 추가돼 20일부터 이날까지 확진 건수가 총 69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6건으로 가장 많고, 충남 24건, 인천 8건, 강원 5건, 전북 3건, 충북·전남·경남이 각 1건이다. 농장 69곳에서 소 4966마리가 살처분됐거나 살처분을 앞두고 있다.

중수본은 이날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회의를 열고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이날 밤 11시까지 경남 소 농장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에서도 발생할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보고 다음 달 10일까지 백신 접종을 추진하도록 조처했다.

또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를 위해 다음 달 1∼10일 '방제소독 주간'을 운영한다. 중수본은 이 기간 방제 장비를 동원해 전국 소 사육농가 약 9만5000곳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85,000
    • -2.71%
    • 이더리움
    • 4,646,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1.68%
    • 리플
    • 659
    • -3.09%
    • 솔라나
    • 199,600
    • -7.16%
    • 에이다
    • 571
    • -2.89%
    • 이오스
    • 790
    • -4.01%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3.85%
    • 체인링크
    • 19,460
    • -4.79%
    • 샌드박스
    • 445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