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기업의 국제사회 'ESG 공시 의무화' 어떻게?…환경산업기술원, 전문가 초청 교육

입력 2023-10-31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수출 기업이 국제사회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가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수출 기업이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주제는 ESG 공시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중대성(Materiality) 평가를 비롯해 온실가스 간접배출(스코프 3) 산정의 기준과 방법 등이다.

교육에는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공시 의무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 실무자와 관리자 약 80명이 참석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관한 국제표준(ISO 14064) 제정을 주도한 존 쉬들러(John C. Shideler) 퓨처패스트 대표와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의 중대성 평가 지침을 설계하고 있는 젬마 산체스 데인즈(Gemma Sanchez Danes)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위원, 온실가스 간접배출 표준 및 산정 전문가인 위킨퐁(Wee Kean Fong) 온실가스 프로토콜(GHG Protocol) 이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국제사회 ESG 정보공시에서 요구하는 중대성 평가 방법 이해 △재무가치 평가 결과의 지속가능성 보고 활용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 이해 △온실가스 간접배출 산정 방법 및 조직 경계 이해 등이다. ESG 기회·위험 영향의 재무 가치 평가와 온실가스 간접배출 산정의 실제 사례를 이용한 실습 기회도 갖는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ESG와 관련한 규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업계와 소통하면서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등 기업이 규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36,000
    • -0.22%
    • 이더리움
    • 4,834,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0.55%
    • 리플
    • 683
    • +1.34%
    • 솔라나
    • 209,900
    • +1.55%
    • 에이다
    • 583
    • +3.55%
    • 이오스
    • 818
    • +0.62%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32%
    • 체인링크
    • 20,450
    • +1.54%
    • 샌드박스
    • 466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