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청소 중 분출된 오염수…“애초 발표치의 수십 배”

입력 2023-10-31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 탱크.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 탱크.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자들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쓴 사고 당시 분출된 액체의 양이 애초 알려진 수치의 수십 배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그동안 조사 결과 애초 공표한 양의 수십 배에 달하는 액체가 분출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사고가 발생한 25일에는 현장 바닥에 있던 액체량에 근거해 약 100㎖라고 발표했으나 그 후 인부들의 증언과 바닥 흔적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추정치를 정정했다.

당시 오염수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원 5명은 탱크에 흘려보내는 호스가 빠지면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썼다. 이 중 2명은 신체 표면 방사선량이 높아 지역 병원에서 치료받고서 28일 퇴원했다.

도쿄전력은 “퇴원한 2명의 작업자는 현재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오염 부위의 피부에 외상이나 열상도 확인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3: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39,000
    • -3.18%
    • 이더리움
    • 4,737,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4.01%
    • 리플
    • 676
    • +0.45%
    • 솔라나
    • 210,600
    • +0.38%
    • 에이다
    • 583
    • +1.57%
    • 이오스
    • 809
    • -1.58%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2.15%
    • 체인링크
    • 19,920
    • -2.16%
    • 샌드박스
    • 454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