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통해 협력 강화 계기 마련

입력 2023-10-2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문규 산업 장관 칠레·트리니다드토바고 등 중남미 경제협력 출장길
광물 부국 칠레와 공급망 협력·트리니다드토바고 TIPF 통해 협력 구체 내용 발굴

▲2023년 4월 19일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의 SQM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손으로 리튬을 섞고 있다. 안토파가스타(칠레)/AP뉴시스
▲2023년 4월 19일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의 SQM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손으로 리튬을 섞고 있다. 안토파가스타(칠레)/AP뉴시스

한국과 칠레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민·관 협력 강화 계기를 마련하며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의 조속한 구축을 통해 트리니다드토바고와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문규 장관이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칠레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해 산업, 에너지 등 경제협력을 논의한다고 29일 밝혔다. 칠레는 2015년 4월 이후 8년 만이며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최초 방문이다.

첫 방문지인 칠레는 2003년 한국이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 거점 국가다. 핵심광물 공급망,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로, 2차 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 매장량이 세계 1위, 차세대 반도체 원료로 주목 받는 몰리브덴 매장량이 세계 4위인 국가로 공급망 확보를 위한 좋은 파트너이기도 하다.

방 장관은 칠레 정부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을 둔 경제협력 확대 방안 △수소·태양광 등 우리 기업 진출 방안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Carbon Free) 연합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주요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열어 양국 간 민·관 협력의 획기적 강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12일 제23회 한-칠레 경제협력위원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 핵심 도서국으로서 주요 역내 기구인 카리브공동체(이하 카리콤)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다. 7월 제45차 카리콤 정상회의 계기 한덕수 국무총리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하는 등 최근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방 장관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와 교역·투자 확대, 산업·에너지 협력, 민간 경제교류 증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카리브 지역과의 TIPF의 조속한 구축을 통해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64,000
    • +3.81%
    • 이더리움
    • 4,898,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3.27%
    • 리플
    • 669
    • +1.06%
    • 솔라나
    • 206,800
    • +6%
    • 에이다
    • 561
    • +4.66%
    • 이오스
    • 815
    • +2.6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4.35%
    • 체인링크
    • 19,980
    • +4.99%
    • 샌드박스
    • 469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