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 “대북제재로 수출 금지된 북한산 수산물 중국 시장서 판매”

입력 2023-10-28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패널보고서 공개
“중국 업체 연루된 북한산 수산물 판매 의혹 조사 중”

▲대북제재 패널보고서 북한산 수산물 증거사진 (연합뉴스)
▲대북제재 패널보고서 북한산 수산물 증거사진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공개한 전문가 패널보고서에 대북제재로 수출 금지된 북한 수산물이 중국 시장 등지에서 유통된 정황이 담긴 내용이 포함됐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패널보고는 “중국 업체가 연루된 북한산 수산물 판매 의혹에 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조사 근거로 중군 옌지 서부지방에서 촬영된 북한산 해산물 판매를 알리는 간판 사진을 제시했다. 업체명은 ‘북한해산물도매’다.

북한산 수산물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수출이 금지됐다. 안보리는 2017년 8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MB)급 미사일 ‘화성-14형’ 발사에 대응해 주력 수출 품목인 광물과 수산물 수출을 전면 금지한 제재 결의 2371호를 채택한 바 있다.

중국 측은 의혹 제기에 대해 옌지 서부시장 해당 점포는 고객을 끌기 위해 수년 전부터 북한해산물도매 간판을 사용했을 뿐 실제 판매된 제품은 러시아에서 합법적으로 수입한 수산물로 확인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보고서는 명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83,000
    • +2.04%
    • 이더리움
    • 4,876,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55%
    • 리플
    • 670
    • +0.6%
    • 솔라나
    • 207,200
    • +1.97%
    • 에이다
    • 570
    • +4.97%
    • 이오스
    • 820
    • +1.99%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
    • 체인링크
    • 20,330
    • +3.04%
    • 샌드박스
    • 468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