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기업 인텔, 7분기 연속 매출 감소

입력 2023-10-27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인텔 사옥 앞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예루살렘(이스라엘)/AP뉴시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인텔 사옥 앞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예루살렘(이스라엘)/AP뉴시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수준 줄었다. 7분기 연속 감소세다.

26일(현지시간) 인텔은 3분기 매출 141억6000만 달러(19조2363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황 부진과 가격 하락 탓에 7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의 153억3000만 달러보다 8% 줄었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LSEG가 월가의 주요 전망치를 바탕으로 한 평균치( 135억3000만 달러)는 웃돌았다.

인텔은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매출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4분기 매출로 146억~156억 달러를 예상했다.

앞서 미국 반도체 업계는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은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정책' 탓에 부침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통제방침을 밝힌 이후 엔비디아를 비롯해 인텔까지 반도체 종목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조치가 발표된 17일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은 한국 돈으로 하루 100조 원 가까이 사라졌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전 조치 때보다 낮은 사양의 인공지능(AI) 칩도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중국은 물론 미국의 무기 수출이 금지된 21개국 등에 대한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수출도 통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80,000
    • -2.92%
    • 이더리움
    • 4,740,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3.48%
    • 리플
    • 677
    • +0.74%
    • 솔라나
    • 209,100
    • -0.14%
    • 에이다
    • 581
    • +1.4%
    • 이오스
    • 808
    • -1.58%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2.31%
    • 체인링크
    • 20,010
    • -2.49%
    • 샌드박스
    • 452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