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 지아이바이옴이 유산균 제품 ‘넘버세븐(#7)’의 병·의원 채널 공략에 나선다.
지아이바이옴은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의 국내 1위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에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판매 촉진을 위해 넘버세븐 전문 BM(Brand Manager)을 활용, 의사 대상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의사들의 쿠팡’으로 불리는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을 통해 원내 전문의약품은 물론 의료용품 및 소모품 등을 유통한다. 국내 총 3만4000개 병·의원의 80%에 달하는 2만7000개 병원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총 21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11월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지아이바이옴은 넘버세븐부터 넘버에잇(#8), 넘버나인(#9)까지 총 3개의 유산균 제품을 개발했다. 지아이바이옴 특허 유산균과 천연물을 배합한 넘버세븐의 원료 조성물은 항노화 및 노인성 근감소증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넘버에잇에는 혈당 감소 및 식욕 억제와 기초 대사량 증가를 통한 비만 억제 효과가 있는 균주가 포함됐으며, 넘버나인 배합 균주는 식품 알레르기 증상 완화 효과를 입증해 지난해 9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된 바 있다.
김영석 지아이바이옴 대표는 “우리 제품의 경쟁력은 명확한 메커니즘을 밝혀낸 데이터에 있기에 전문가를 통한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 블루엠텍과의 협업을 결정했다”라고 입점 배경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