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관련 규제 확산…파리선 공유 서비스 금지

입력 2023-10-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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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9월부터 사용 연령 상향
헬싱키선 주말 야간 이용 금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에서 전동킥보드 이용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는 주민 투표 끝에 올여름부터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금지됐다. 당시 투표율은 7%에 그쳤지만 반대표가 89%로 압도적이었다. 프랑스 전역에서도 9월부터 전동킥보드 사용 가능 연령이 12세에서 14세 이상으로 높아졌다.

전동킥보드는 2010년대 후반 이후 해외에서 선행적으로 확산돼 왔다. 역에서 집까지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았다. 다만 편리성 위주로 급격하게 확산한 서비스인 만큼 과제도 많았다. 버려진 킥보드가 도로를 가로막아 통행에 방해가 되거나,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해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는 총 408건이었으며, 3명의 사망자도 나왔다.

프랑스 수도 헬싱키는 2019년 서비스 등장 이후 단계적으로 규제를 도입해 왔다. 사업자와 협의해 사고가 잦은 주말 야간 시간대에는 이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평일에도 심야 시간대에는 통상 시속 20km인 속도 제한을 15km로 줄였다. 올해 여름에는 시내 중심부에 250개소의 전용 주차장을 정비해 주차장 이외에서 전동킥보드를 세워두지 못하게 했다.

이 밖에도 덴마크 코펜하겐은 2020년 혼잡한 시내 중심부에서 전동 킥보드 주차를 금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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