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와 2100만 달러 잭팟 기대…'한-사우디 무역상담회' 성료

입력 2023-10-22 22:15 수정 2023-10-23 0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플랜트·건설 기자재, 디지털, 친환경 등 108여 개 한·사우디 기업 참여
1:1 무역 상담만 190건 이상…네옴시티 등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모하마드 빈 압둘라만 빈 압둘아지즈 부주지사와 공항 내 접견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모하마드 빈 압둘라만 빈 압둘아지즈 부주지사와 공항 내 접견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2100만 달러 이상의 잭팟 계약이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한-사우디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상담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한-사우디 양국의 주력 협력 분야인 플랜트, 건설 분야를 비롯해 친환경, 디지털 등 사우디 산업 다각화 수요에 발맞춘 첨단 신산업 분야의 중견·중소기업 30개 사와 사우디 바이어·발주처 78개 사가 참여했다.

성황리 열린 이날 상담회에서는 1:1 상담 건수만 190건 이상에 달했다. KOTRA에 따르면 상담 결과, 1년 이내 성약 가능 예상 금액이 2100만 달러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이날 1:1 비즈니스 상담은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먼저 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전기차, 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15개 사가 참가해 98건의 상담을 통해 1466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이 집계됐다.

9개 사가 참가한 에너지·건설·플랜트 분야는 54건의 상담을 통해 350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이, 산업기자재 분야는 3개 사가 참가해 23건의 상담을 진행, 3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이 합계됐다.

마지막으로 3개 사가 참가한 방산·보안 분야는 15건의 상담을 통해 5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이 합산됐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상담회가 그간 건설·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 온 경험과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 네옴시티 등 사우디가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보와 함께 첨단 제조업·디지털 등 신산업에서 협력이 활성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건물 외벽 유리를 스크린으로 삼아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전문기업인 '글람'은 "이번 순방 계기 상담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사우디의 건설업체들에 제품을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무역상담회에 발굴된 많은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과 투자 프로젝트로 연결될 수 있도록 KOTRA 본사와 리야드무역관을 중심으로 후속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02,000
    • -2.12%
    • 이더리움
    • 4,675,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1.03%
    • 리플
    • 661
    • -2.51%
    • 솔라나
    • 201,200
    • -3.92%
    • 에이다
    • 576
    • -0.86%
    • 이오스
    • 803
    • -1.11%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2.01%
    • 체인링크
    • 20,000
    • -1.23%
    • 샌드박스
    • 450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