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美·英 악재에 이틀째 조정

입력 2009-05-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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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영국발 악재로 이틀째 조정을 받으면서 1400선으로 밀려났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6%(17.90p) 떨어진 1403.75를 기록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악화소식 발표와 함께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의 영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1400선 초반으로 밀리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해 장중 1431.32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순매도 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밀리기 시작해 이날 최저점 수준에서 장 종료했다.

14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한 기관은 2599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4억원, 521억원씩 사들였으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5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35억원 매물이 나와 총 32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6% 중반까지 급등한 의료정밀과 1%안팎으로 오른 화학과 보험, 증권,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장비와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이 2~3% 떨어졌으며 제조업과 종이목재, 은행, 금융업, 전기가스업도 1%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각각 4.83%, 2.96% 오른 LG화학과 LG를 제외하고 상위 20위권 이내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다.

현대모비스가 8% 이상 급락했으며 POSCO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차, LG디스플레이가 3~4%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SK에너지, KT&G, NHN도 1~2% 하락율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 중국원양자원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오양수산과 한성기업은 M&A설이 재차 부각되면서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한 카프로와 삼성정밀화학, 현대EP, 대호에이엘 등은 미국 행정부의 차 연비 규제강화에 따른 차량 경량화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3개를 더한 3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92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7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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