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권 도전? NCND…시장으로 시작한 일 마무리”

입력 2023-10-16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대권 출마 관련 “결정된 바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대선 도전이란 게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대선 관련한) 질문이 나오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라며 “시장으로서 시작해놓은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선 후보에 대한 의지를 밝혀달라’는 질의를 재차 받자 “대권에 의지는 없고 제가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참패한 것과 관련해 ‘생활 정치의 위력’이라는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특히 “사람을 바꾸는 것으로는 분위기 전환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없다”라며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 중 인화가 으뜸이라 했는데, 그 인화를 무너뜨린 정치가 무엇을 도모할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매미가 허물을 벗듯 탈피의 자세로 준엄한 국민 앞에 겸손하게 민생 최우선의 자세를 보여야 할 때”라며 “정치투쟁에서 벗어나 약자를 보듬고 생활을 챙기는 애민의 정치로 복귀하는 것이 더디고 잔잔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채널A '뉴스A 라이브'에 출연해서도 “약자 정책에 진심인 정당이 선거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며 “과연 무엇으로 떠난 민심을 되돌릴 것이냐 하면 '약자와의 동행'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민선 8기 서울 시정의 핵심 가치인 ‘약자동행’을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72,000
    • -2.79%
    • 이더리움
    • 4,708,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
    • 리플
    • 682
    • +0.89%
    • 솔라나
    • 206,100
    • -0.77%
    • 에이다
    • 583
    • +1.57%
    • 이오스
    • 818
    • +0.49%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20,420
    • -0.87%
    • 샌드박스
    • 459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