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내년 홍콩에 재상장 추진

입력 2023-10-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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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230억 달러로 치솟기도

▲중국 베이징에 있는 디디추싱 본사.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디디추싱 본사. 베이징/AP뉴시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이 내년을 목표로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디추싱은 1년여간의 노력으로 중국 규제 당국과의 관계를 개선, 내년 홍콩 증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최근 230억 달러(약 31조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2012년 설립된 디디추싱은 중국 차량 공유시장 점유율이 70%에 이르는 1위 사업자다. 한때는 점유율이 90%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반대에도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을 강행하면서 가시밭길을 걸었다.

그해 7월 신규 사용자 등록이 금지되는 동시에 앱 마켓에서 퇴출됐다. 2022년에는 사이버보안법, 데이터보안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11억 달러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이에 작년 7월 자진 상장 폐지했다.

디디추싱이 상장에 성공하면 시진핑 정부가 기업에 대한 우호적 지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중국은 최근 경기침체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5% 달성이 위태로움에 따라 민간 부분 활성화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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