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하태경 서울 출마 선언 두고 “대통령 꿈꾸고 있다”

입력 2023-10-12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중권 작가 (뉴시스)
▲진중권 작가 (뉴시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22대 총선때 서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진중권 작가가 직접 하 의원과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진 작가는 11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하 의원이 왜 (서울 출마) 선언을 했는지 설명하겠다며 전화를 걸어 왔다”고 밝혔다.

앞서 7일 하 의원은 3선을 지낸 부산 해운대갑이 아닌 서울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새 인재에게 길을 터주고 저는 서울에서 도전하여 승리하겠다”며 “제가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당은 2석을 따내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 작가는 하 의원과의 전화 내용을 소개하며 “(하 의원은) 3선이상 같은 지역에 출마하는 걸 금지하는 법안 같은 것을 만든 적도 있고 그 말을 따른 적도 있다”라며 “지금은 꿈을 좀 크게 키우기 위해 지역에서 벗어나서 서울로 한번 도전해 볼 때도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진 작가는 “제가 하 의원에게 ‘거기 있다가 부산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것 아니야’ 했더니 ‘지역에 한 번 거기 묶이면 올라오기가 힘들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대통령 할 생각 있냐’고 하자 ‘당연하지’ 그러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서울출마 희망지에 데힌 생각을 밝혔다. 여당의 텃밭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은 아니라고 밝힌 하 의원은 “오라는 데가 너무 많더라”며 “저는 선거라는 장기판의 말이기에 당 선거전략 구도에 맞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38,000
    • +2.75%
    • 이더리움
    • 4,882,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09%
    • 리플
    • 670
    • +0.6%
    • 솔라나
    • 207,400
    • +1.42%
    • 에이다
    • 569
    • +4.79%
    • 이오스
    • 817
    • +1.6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0.64%
    • 체인링크
    • 20,200
    • +3.32%
    • 샌드박스
    • 465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