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성공적인 중국진출 평가 및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맥스는 2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570원(14.96%) 뛴 4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맥스의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중국 상해에 자회사를 통해 연간 60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해 연간 총 1억3000만개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며 "규모의 경제로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꾸준히 매출 및 이익성장 의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주요 고객으로는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 더페이스샵, 소망화장품, 에이블씨엔씨 등 국내 4개 화장품업체와 점차 매출이 늘고 있는 로레알, 메리케이, 존슨앤존슨 등 해외화장품업체를 포함해 총 150개 이상의 다변화된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불황기에도 성장하는 화장품산업에서의 수혜 기대와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맞는 경쟁력 보유,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코스맥스의 이익회복 기대감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