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OLED 스마트폰 패널 매출 11% 감소… 폴더블 패널 점유율은 확대

입력 2023-10-04 15:28 수정 2023-10-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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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S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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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수요가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OLED 디스플레이의 평균 판매 단가도 낮아지면서 매출 규모는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OLED 디스플레이 가운데, 폴더블(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2023년 스마트폰용 OLED 대수는 5억8500만 대, 패널 매출은 290억 달러로 2022년보다 각각 0.3%, 11%씩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비드 나란조 DSCC 연구원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삼성전자의 OLED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플렉시블(휘어지는) OLED 가격을 인하했다”며 “이는 중국 기업들이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지만 재무적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OLED 패널 공급업체들은 올해 4분기 플렉시블 OLED 가격이 약 5~10%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계약의 유지 및 각 스마트폰 브랜드의 협상력 등을 감안하면 올해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플렉시블 OLED 패널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내 플렉시블 OLED와 폴더블 OLED 탑재 비중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시블 OLED 비중은 출하량 기준 2022년 66%에서 2023년 75%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비중도 2022년 80%에서 2023년 83%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갤럭시Z폴드와 Z플립 등에 적용되는 폴더블 OLED 점유율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DSCC는 "폴더블 OLED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2022년 2.6%에서 2023년 3.4%로 증가하고 같은 기간 매출 점유율은 7%에서 10%로 상승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폴더블 올레드 출하량 점유율이 4%, 매출 점유율이 11%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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