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기아, 9월 美 판매 역대 동월 최다 기록

입력 2023-10-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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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ㆍSUV가 실적 견인"

▲현대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9월 최고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9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8961대로 작년 같은 달(5만9465대)보다 16%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9월 판매량으로 최고 기록이다.

차종별로 보면 아이오닉5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203% 증가했다. 싼타페 26%,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125%, 싼타페 하이브리드 97%, 투싼 33%,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50%, 투싼 하이브리드 95% 등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9월은 투싼과 싼타페 라인업이 기록적인 판매를 주도했다"며 "이에 더해 새로운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 라인업의 판매 증가로 한 해를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역시 지난달 신차 6만7264대를 판매해 역대 9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5만6270대)보다 20% 증가한 수치로, 기아는 1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 기록을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니로와 EV6 판매량이 각각 1341%, 45% 증가했다. 카니발(187%)과 리오(45%), 포르테(28%), K5(11%) 등도 성장세를 이끌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의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72%를 차지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전동화 모델 판매 증가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 높여가고 있다”며 “다양한 라인업으로 4분기에도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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