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年2.9% 저금리 전환…“조기 신청 권장”

입력 2023-09-24 10:58 수정 2023-09-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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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학재단 “전환 대출 신청 12월 14일까지”

과거 고금리 시기에 학자금을 빌린 대출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저금리로 갈아탈 기회를 준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학년도 2학기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환대출은 2009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연 3.9~5.8% 수준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제공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연 2.9% 저금리로 바꿔주는 것이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09년 2학기 5.8%, 2010년 1학기 5.7%, 2학기 5.2% 등 높았다. 2011년 1~2학기는 4.9%, 2012년 1~2학기는 3.9%였다.

전환대출은 2014년 5월~2015년 5월, 2020년 3월~2021년 3월 등 두 차례 시행됐다. 현재까지 전환대출을 이용한 대학 졸업생은 2만8000명으로, 연간 17억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됐다.

이번 전환대출은 당시 제외됐던 2010~2012년에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로 확대해 지원한다. 저금리 전환대출은 2024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미리 신청하면 이자를 더 많이 아낄 수 있으므로 학자금 대출자는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해 바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올해 2학기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은 12월 14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교육부는 어려운 청년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기초‧차상위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을 전액 지원 및 학자금 지원 1~3구간과 4~6구간의 지원 단가를 각각 50만원, 30만원 인상하는 데 1140억원 △교내 근로장학생 1만 명 확대 및 교내‧외 근로 단가 인상에 599억원 △등록금 안정화를 위한 국가장학금 Ⅱ유형 인상에 500억원 △학자금대출 저금리 기조 유지에 390억원 증액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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