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11주 연속 상승…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금지 탓

입력 2023-09-23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은 서울 양재 만남의 광장 알뜰 주유소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사진은 서울 양재 만남의 광장 알뜰 주유소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가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16.7원 오른 1776.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상승한 1857.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1원 오른 1745.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8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4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1.5원 상승한 1676.8원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에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분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배럴당 94.4달러였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다음주 국내 제품 가격 또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37,000
    • +1.63%
    • 이더리움
    • 4,285,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72,900
    • +5.28%
    • 리플
    • 620
    • +3.68%
    • 솔라나
    • 198,100
    • +6.28%
    • 에이다
    • 510
    • +2.41%
    • 이오스
    • 709
    • +6.14%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4
    • +5.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00
    • +3.77%
    • 체인링크
    • 17,890
    • +4.44%
    • 샌드박스
    • 416
    • +10.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