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쿠웨이트전 없는 경기로 쳐야…자만심은 금물”

입력 2023-09-20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출처=연합뉴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출처=연합뉴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쿠웨이트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없는 경기로 치겠다. 다 잊어야 한다”며 자만심을 경계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일정 탓에 아직 합류하지 않았지만 정우영이 해트트릭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정우영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종료 직전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시작 3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 후 황 감독은 “우승까지 7발 중 첫발인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줬다. 자신감은 갖되 나머지는 다 잊어야 한다”며 “더 많은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다. 대승은 기분 좋지만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칫 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후반전 홍현석 설영우(울산) 박재용(전북) 안재준(부천) 등을 투입하며 선수단의 상태를 점검했다. 황 감독은 “하루 쉬고 또 경기해야 하므로 면밀히 기술 파트와 의논하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 전체적인 조별리그 일정에 따라 조금 조절하려 한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에밀리우 페이시 감독은 “한국은 수준이 달랐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21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24,000
    • +0.37%
    • 이더리움
    • 4,244,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4.54%
    • 리플
    • 609
    • +7.22%
    • 솔라나
    • 191,200
    • +7.36%
    • 에이다
    • 500
    • +5.93%
    • 이오스
    • 691
    • +5.02%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2
    • +7.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5.67%
    • 체인링크
    • 17,620
    • +6.34%
    • 샌드박스
    • 401
    • +9.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