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붕 없는 박물관 ‘문화재 야행’에 초대합니다”

입력 2023-09-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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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문화재 야행' 관련 포스터. (자료제공=성북구)
▲서울 성북구 '문화재 야행' 관련 포스터. (자료제공=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성북문화원과 함께 ‘성북동문화재야행-문학과 예술로 이어지는 성북의 밤’을 이달 22~23일 성북동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북동은 한양도성을 비롯해 간송미술관, 심우장, 길상사 등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 이르는 수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한용운, 최순우, 전형필 등 내로라하는 문화예술인이 거주하며 활동한 흔적이 오롯이 남아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성북동문화재야행은 문화재 및 문화시설 야간 개방, 성북구 문화예술인의 공연, 각종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해설 탐방 프로그램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 최순우옛집,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 이종석 별장, 선잠단지, 한양도성 문화재와 성북선잠박물관, 성북동예향재, 성북역사문화센터, 뮤지엄 웨이브 등의 문화시설들은 이번 성북동문화재야행 기간에 특별히 야간에도 개장한다. 예약하면 문화재에 대한 해설과 함께 야행을 즐길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조영숙 명인의 발탈 공연을 비롯해 성북국악협회, 성북연극협회,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한성대 역사콘텐츠트랙 등 성북구에 연고를 둔 예술인의 공연도 거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구에 연고를 둔 기관과 단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도 마련했다. 성북미술협회와 한성대학교 예술학부의 미술전공 학생들이 성북구를 그린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마켓, 독립서점들이 책을 파는 성BooK장터, 플리마켓도 열린다.

성북동 전역에 걸쳐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이동식 체험관 ‘성북전차’도 운영한다. 성북동문화재야행 주요 거리와 성북동의 문화재 사이를 이동한다. 문화재 또는 문화시설 정류장에 내려 야행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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