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숯' 허위 광고·판매 인터넷사이트 무더기 적발

입력 2009-05-19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숯이나 활성탄을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인터넷 사이트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숯이나 활성탄을 식용으로 승인되었다고 판매하거나 설사, 소화불량 등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판매한 11개 인터넷 사이트를 적발해 고발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인터넷이나 한약전문시장, 소위 건강식품판매점 등에서 숯이 신비의 효능을 가진 것처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데 따라 실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그린다솜(www.tongmilbbang.co.kr) ▲청정웰빙(www.gmgfood.com) ▲드림코어(www.2umart.com) ▲(주)살림기획(www.sahim.net) ▲허브마리(www.herbmary.co.kr) ▲(주)솔루션인터내셔널(finezero.co.kr) ▲삼육유기농 자연식품(www.abc3636.com) ▲숯 천사(www.soot1004.com) ▲닥터 숯(www.drsoot.co.kr) ▲한농마을(영)(http://hannongmail.kr) ▲(주)푸른친구들(www.ilove620.com) 등이다.

한편 식약청에 따르면 숯을 식품으로 섭취하거나 조리과정에서 함께 사용할 때에는 안전성이 전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의약품으로 허가되었거나 여과보조제 등의 공정상 필요한 제한된 용도이외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 숯은 식용의 목적으로 승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품첨가물로 승인된 활성탄의 경우도 제조공정상 탈색, 탈취(여과보조)의 목적으로만 간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직접적인 섭취를 목적으로 사용ㆍ승인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러한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돼 숯이나 활성탄을 구매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숯을 식용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13,000
    • +0.1%
    • 이더리움
    • 3,26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1.02%
    • 리플
    • 716
    • -0.83%
    • 솔라나
    • 193,100
    • -0.21%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7
    • -1.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32%
    • 체인링크
    • 15,200
    • +1.54%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