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창업자 브린, ‘절친’ 머스크와 바람난 아내와 이혼

입력 2023-09-18 1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2018년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레이크스루상’ 시상식에 당시 아내였던 니콜 섀너핸과 함께 참석한 모습. (AP/뉴시스)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2018년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레이크스루상’ 시상식에 당시 아내였던 니콜 섀너핸과 함께 참석한 모습. (AP/뉴시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49)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와 불륜 의혹을 빚었던 아내와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입수한 법원 기록을 보면 판사는 5월 26일 브린과 아내 니콜 섀너핸의 이혼을 승인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18년 11월 결혼 이후 4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보도에 따르면 재산 분할과 변호사 비용 등은 결혼 전에 합의했던 내용에 맞춰 이뤄졌다. 둘 사이에 태어난 4세 딸의 양육비 등 추가적인 합의도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브린은 지난해 1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법원에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혼 소송은 브린이 머스크와 아내의 ‘짧은 만남’에 대해 알게 된 지 몇 주 뒤에 제출됐다.

WSJ은 “브린은 아내와 머스크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지 몇 주 만에 소송을 제기했고, 머스크는 오랜 절친에게 한쪽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섀너핸과 머스크는 모두 불륜설을 부인했다.

한편, 브린과 머스크는 빅테크계의 대표 절친으로 알려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테슬라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게 브린이 50만 달러를 선뜻 내줬고, 그 보답으로 머스크가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SUV를 브린에게 선물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09: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60,000
    • -1%
    • 이더리움
    • 4,820,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0.56%
    • 리플
    • 684
    • +2.09%
    • 솔라나
    • 216,300
    • +4.59%
    • 에이다
    • 593
    • +4.22%
    • 이오스
    • 823
    • +1.48%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1.45%
    • 체인링크
    • 20,340
    • +1.5%
    • 샌드박스
    • 466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