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TSMC VCA 에이직랜드,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입력 2023-09-18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263만633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100~2만14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504억~564억 원 규모다. 10월 23~27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2~3일 청약을 거쳐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에이직랜드는 전 세계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국내 유일한 VCA(가치사슬협력사)다. TSMC 선단 공정과 레거시 공정을 통해 반도체 개발과 양산을 목표로 하는 팹리스 기업들이 에이직랜드의 주요 거래처다. 최근 4차산업 혁명 가속화에 따른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반도체 시장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주량도 늘었다고 한다. 이에 더해 경쟁사 패키징(CoWos) 등 고부가가치 첨단 패키징 솔루션 선 확보로 엣지향 AI 반도체와 오토모티브, 5G 등 4차 산업 주요 고객에게 디자인 솔루션을 전방위적으로 제공 중이다. 최근 AI 반도체 프로젝트 비중이 70%, 차량용 반도체 비중도 늘어 4차산업 성장 수혜를 받고 있다.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챗 GPT 등 초고속, 고집적 AI 반도체 성장이 가속하면서 폭넓은 공정을 보유한 TSMC 파운드리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며 “에이직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한 VCA로 글로벌 시장 내 TSMC VCA인 GCU, 알칩과 경쟁을 통해 세계 톱 디자인하우스로 도약할 역량이 큰 회사”라고 말했다.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초 고대역대 기지국용 5G RF칩 양산 △국내 최초 AI반도체 상용화 △TSMC 전 공정 레퍼런스 보유 등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향후 기존사업을 고도화하면서 TSMC, Arm 등 글로벌 메이저 파트너와의 동반성장, 4차산업 가속화에 따른 수혜 극대화, 전 세계 팹리스 거대시장인 미국 시장 본격 진출로 지속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팹리스 본고장인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로 TSMC VCA 대표주자로 글로벌 톱 디자인하우스로 성장할 것”이라며 “4차산업 가속화에 따른 프로젝트 확대, IP 비즈니스 등 지속적인 성장동력 장착으로 고속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55,000
    • -1.69%
    • 이더리움
    • 4,804,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1.93%
    • 리플
    • 679
    • +0.89%
    • 솔라나
    • 209,300
    • +0.92%
    • 에이다
    • 581
    • +2.11%
    • 이오스
    • 814
    • +0.25%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1.59%
    • 체인링크
    • 20,310
    • +0.45%
    • 샌드박스
    • 459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