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2차 오염수 방류 시점 10월 전후"

입력 2023-09-12 11:04 수정 2023-09-12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가운데)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오염수 방류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가운데)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오염수 방류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일본 도쿄전력의 오염수 2차 방류 시점에 대해 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11일 도쿄전력의 1차 방류 완료 브리핑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8월 24일 오후 1시 3분에 방류를 시작해 9월 10일 오후 2시 52분에 K4 탱크로부터 이송라인으로 오염수를 이송하는 작업을 중지했다. 이어 11일 12시 15분까지 오염수 이송라인에 남아있던 물을 씻어낸 것을 마지막으로 총 7788㎥의 오염수 방류를 완료했다.

도쿄전력 측은 방류량은 일 평균 460㎥로 안정적이었고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도 희석비율을 고려한 계산치와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나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도쿄전력은 12일부터 상류수조의 물을 비우고 벽면·바닥면 등 내부상태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며 1차 방류 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절차가 있는지 정밀하게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이달 말에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적인 설비 점검 결과와 함께 2차 방류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2차 방류 개시 시점이 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도 함께 언급했다.

박구연 차장은 "2차 방류분(batch)인 K4-C탱크군의 오염수에 대한 핵종별 농도 분석 결과가 나오는 중이며 정밀검사를 거쳐,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2차 방류 등 관련 정보는 입수되는 대로 추가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4: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52,000
    • +4.23%
    • 이더리움
    • 4,901,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2.6%
    • 리플
    • 672
    • +1.36%
    • 솔라나
    • 208,200
    • +7.71%
    • 에이다
    • 561
    • +4.47%
    • 이오스
    • 818
    • +3.68%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3.69%
    • 체인링크
    • 20,200
    • +6.65%
    • 샌드박스
    • 46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