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한 방에…류현진,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시즌 2패

입력 2023-09-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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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AFP/연합뉴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AFP/연합뉴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이닝 호투에도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1-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페레스에게 허용한 투런 홈런이 뼈아팠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77개로 이 중 5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그는 컷패스트볼 23개, 직구 21개, 체인지업 18개, 커브 11개, 싱킹 패스트볼 4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65로 올랐다.

류현진은 팀이 1-2로 뒤진 6회말 수비에서 트레버 리처드와 교체됐다. 토론토 타자들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승 11패를 기록한 오클랜드의 신예 선발투수 JP 시어스를 상대로 5회까지 1득점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팀은 2-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는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77승 6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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