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마을버스 적자 업체 지원한다

입력 2023-09-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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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 전경. (자료제공=서대문구)
▲서대문구청 전경. (자료제공=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주민들의 마을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행 적자를 겪고 있는 관련 운수사업자에 대해 구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관내 운행 마을버스는 9개 업체 17개 노선에 총 93대다. 하지만 운수업체의 경영 악화와 기사 인력난 등에 따른 감축 운행으로 배차 간격이 길어지며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마을버스의 운송 수입이 재정지원 기준액(1대당 하루 45만7040원)에 못 미쳐 적자가 발생하면 일일 23만 원 한도 내에서 적자분의 85%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연료비 상승, 이용객 감소, 운행 기사 구인난 등 마을버스 운행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4월 나머지 15%에 대해 시와 자치구가 5대5로 분담해 추가 재정 지원을 하기로 한 바 있다.

구는 이를 시행하기 위해 3억 원의 구비를 확보하고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로써 적자가 발생하는 관내 8개 업체의 마을버스 78대를 대상으로 재정지원 산정액의 7.5%를 7월분부터 소급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토대로 버스 기사 충원 등이 이뤄지면 배차 간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마을버스 운행 여건 개선으로 주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라며 원활한 대중교통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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