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보드’, 원자력병원 다학제 진료 지원

입력 2023-09-04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료진 의사결정 및 업무 효율 높여 환자 맞춤형 진료시스템 기대

▲(왼쪽부터)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와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의료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로슈진단)
▲(왼쪽부터)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와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의료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이하 원자력병원)이 다학제 진료 활성화 및 연구데이터 확장을 위한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하나의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한국로슈진단은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에비드넷과 협력해 원자력병원이 관리 중인 환자 정보 및 전자의무기록(EMR)을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연동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네비파이 튜머보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원자력병원의 여러 의료진들은 공동으로 환자 진단 및 치료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 이를 활용함으로써 다학제 진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로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환자별로 연관이 높은 임상시험 및 논문, 진료 지침 탐색 기능을 제공하는 등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지원해 전체 다학제 진료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표준화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 시 다학제 진료 운영에 관련된 시간을 최대 30% 단축시켰으며, 환자별 준비시간 차이를 최대 76%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원자력병원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활용 시 표준화된 원내 데이터 구축과 의료진 간 연구데이터 공유가 쉬운 특성에 기반해 이차암 등의 연구과제 수행에 이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의학 분야 간 토론을 촉진해 장기적인 의료 인사이트 및 혁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을 통해 의료진 간 협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치료 결정 과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분들께 다학제 진료 기반 최적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원자력병원은 앞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표준화된 진료 및 연구데이터 구축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병원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환자들의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원자력병원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맞춤의료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내 의료진들의 진료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37,000
    • -1.88%
    • 이더리움
    • 4,805,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1.74%
    • 리플
    • 680
    • +1.49%
    • 솔라나
    • 215,100
    • +3.86%
    • 에이다
    • 589
    • +3.33%
    • 이오스
    • 823
    • +0.73%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72%
    • 체인링크
    • 20,440
    • +0.2%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