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해외 메이저 24개社와 기술 수출 협상

입력 2009-05-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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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 기술수출에 발벗고 나선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8일부터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바이오2009 행사에 전략적 제휴 협상 및 투자 유치 설명회(IR)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2009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2만 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바이오산업의 최대 행사 중 하나다. 전 세계 바이오 연구개발 현황과 함께 활발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파트너링이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장으로 세계적인 대형 제약사 및 유명 선진 바이오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바이오2009에 참가하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차세대관절염치료제 기술수출을 위해 존슨앤존슨,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라이, 비엠에스, 와이어스, 노바티스, 암젠 등을 포함한 24개의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사들과 일대일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협의를 통해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바이오협회와 연계한 바이오 투자유치 설명회(IR)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BIO행사에서 외국 투자가들을 초청해 IR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바이오협회에서 선정한 국내 7개 제약/바이오사들이 참여한다.

바이오펀드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Burrill & Company와 KB자산운용은 이번 선정된 업체 가운데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해 향후 투자를 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 대표이사는 "이미 유럽 및 미국에서의 임상 1, 2상을 통해 당사의 차세대 관절염치료 신약후보(CG100649)의 안전성 및 약효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CG100649는 세포조직 특이성을 갖는 신약후보로 관절 염증부위에서 우수한 약효를 가지면서 기존 약물들이 가지고 있는 위장관계 및 심장질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이번 행사를 통해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미 여러 다국적 제약사 및 진통제 전문 중견 제약사들과 전략적 제휴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번 회의에서 더 심도 깊은 협의를 하게 될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 및 중견 제약사들과 자사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신약후보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또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미약품과 후기 임상 개발 및 상품화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유럽에서 항생제 내성균주 및 슈퍼세균 박멸 신개념 항생제(CG400549)와 분자 표적 항암제(CG200745) 신약 후보들의 전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재 완료단계에 있다.

올해 임상 1상 허가 신청을 취득한 후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1조원의 바이오 펀드를 운영하는 미국의 바이오벤처 캐피탈사인 프로퀘스트사와 함께 설립한 Palkion사와의 연구개발 과제인 경구용 빈혈치료제 신약 개발과제도 예상보다 빠르게 현재 전임상 개발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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