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효과만점…사고 발생 급감

입력 2023-09-0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3월 812건 안전조치, 사고 5건...지난해 대비 22건↓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의 현장 조치 모습 (수원시)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의 현장 조치 모습 (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뒤 포트홀 사고 발생률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속한 보수를 위해 시간과 관계 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기 시작한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812건의 포트홀을 안전 조치했고, 포트홀 사고는 5건이 발생해 사고발생률은 0.6%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조치 478건, 사고 27건) 사고발생률은 5.6%였다.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후 사고발생률이 89.1% 감소했다.

하반기 사고 발생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들었다. 6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포트홀 1231건을 조치했는데, 사고는 3건이 발생해 사고 발생률 0.24%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조치 583건, 사고 20건) 사고발생률은 3.4%였다.

반면 포트홀 조치 건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2월 6일~3월 31일)에는 전년 대비 69.9%, 하반기(6월 15일~7월 28일)에는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은 2~3월과 6~7월에 운영한다. 시·구 5개 반 59명으로 구성된다. 정비 대상은 수원시 도로 950㎞(총연장)이다.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기간에는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동대응반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저지대 도로 등 침수우려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빗물받이·지하차도 배수로 등 도로 배수시설을 정비·점검하는 역할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포트홀 발생이 잦은 해빙기와 장마철에 매년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98,000
    • +1.95%
    • 이더리움
    • 4,874,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27%
    • 리플
    • 673
    • +1.2%
    • 솔라나
    • 208,000
    • +3.53%
    • 에이다
    • 566
    • +4.43%
    • 이오스
    • 812
    • +0.74%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
    • 체인링크
    • 20,200
    • +5.21%
    • 샌드박스
    • 461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