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트럭터미널, "25층 물류 복합 시설로 재탄생"…2025년 첫 삽

입력 2023-09-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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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양천구 신정동 일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물류 시설뿐만 아니라 유통 효율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로, 지난 2015년 12월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서부트럭터미널 일대는 노후화된 물류시설로 인해 지역의 흉물로 인식되어 온 곳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물류·판매 및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도시형 첨단 물류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환경 및 교통개선, 생활서비스 등 지역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총면적은 10만4244㎡이며 지하 7층부터 지상 25층 규모다. 화물자동차 정류장을 보유하면서도 시설 개선을 통해 물류·유통·상업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시설로 거듭난다.

물류시설은 서남권 일대에 새로운 첨단 물류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시설, 콜드체인 시설 및 지역상생형 공유창고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단지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류시설에는 지역에 부족한 판매시설을 제공하고, 지원시설은 지역주민의 여가·휴식시설, 금융·의료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 여가활동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서비스시설로는 창업지원시설, 신정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주거시설로는 양질의 도심형 주택 984가구(공공임대주택 92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향후 양천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및 건축허가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8년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본궤도에 오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물류 서비스 향상, 낙후시설 개선, 기반시설 확충까지 다각도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부트럭터미널 도첨단지가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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