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타법인 처분 금액 전년보다 135%↑

입력 2009-05-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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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들이 올해 유동성 마련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이 이어져 처분 금액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법인에 대한 출자 총액은 49% 감소했다.

17일 거래소가 올 초부터 13일 현재까지 코스닥 상장사들의 타법인 출자 또는 출자지분 처분 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7903억원으로 전년동기 3363억원 대비 135.00% 증가했다.

1사당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금액 평균은 2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13% 증가했으며, 처분회사수 및 처분건수는 전년도 대비 각각 28.57%, 17.39% 늘었다.

인터파크의 인터파크지마켓 처분(4688억원)으로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총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어 유진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억원에 유진투자증권을 처분했으며 에코솔루션 역시 해외전환사채 취득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97억원에 GBD INVESTMENTS LIMITED를 처분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들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6765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3338억원 대비 49.28% 감소했다.

1사당 타법인 출자금액 평균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53% 감소했으며, 출자회사수 및 출자건수도 전년도 대비 각각 21.33%, 25.27% 줄었다.

회사별로 SK브로드밴드가 계열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브로드밴드미디어에 1000억원을 출자했고 GS홈쇼핑이 계약상 의무 이행을 위해 GS강남방송에 60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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