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새 비전 공개…2030년 매출 43兆ㆍ영업이익 3.4兆 목표

입력 2023-08-28 11:23 수정 2023-08-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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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새 비전 발표와 함께 2030년 사업 목표로 매출 43조 원, 영업이익 3조4000억 원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Motivate Future Movement)'을 공개했다.

새 비전은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비전 공감 행사는 직원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 임직원이 자율복장 차림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했다. 포항, 광양, 세종, 구미 지역 사업장과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 영상회의로 연결해 최대한 많은 직원이 실시간으로 행사에 참여토록 했다.

특히 김준형 사장은 중장기 경영계획과 함께 2030년 사업 목표로 매출 43조 원, 영업이익 3조4000억 원을 발표했다.

이를 달성케 할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의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의 연구ㆍ개발(R&D) Triangle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기초소재 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성과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은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 지향 비전 실현을 위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 지역에 심는 이번 프로젝트는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향후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사장은 “직원들이 이뤄낸 성과가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해 모든 직원이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며 “동시에 최고 수준의 직원들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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