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신세계백화점이 이마트에 넘겼던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을 되찾아온다.
신세계는 22일 SSG푸드마켓 청담점과 도곡점의 토지 및 건물을 이마트로부터 양수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가액은 1298억2500만 원이고 양수 목적은 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사업의 경쟁력 강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SSG푸드 마켓 사업주체 변경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최상급 식재료부터 글로벌 그로서리까지 프리미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식문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2년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SSG푸드마켓을 선보였고, 2016년 그룹 내 프리미엄 슈퍼 사업 주체를 이마트로 일원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사업을 이마트로 넘겼다.
인수 당시 SSG푸드마켓은 도곡점·청담점·마린시티점·목동점 등 4개 점포를 운영 중이었지만 경영난 등으로 마린시티점과 목동점을 폐점했고 현재 도곡점과 청담점만 운영 중이다.
리뉴얼 일정과 오픈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