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로바X 자신감 드러낸 최수연 "AI로 경쟁 우위 확고히"

입력 2023-08-21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 (사진제공=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생성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출시를 앞두고 “생성형 AI가 우리의 핵심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 확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대표는 21일 발송한 CEO 주주서한을 통해 “네이버는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AI는 기존의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개발 및 투자 상황, AI에서의 경쟁력이 앞으로 네이버 비즈니스의 성장을 얼마나 가속화할지 그 전략과 구체적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인터넷 산업을 흔들었던 지난 세 번의 패러다임 전환기마다 그 험난한 변화의 물결을 네이버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왔는지, 우리가 현재 맞이하고 있는 생성형 AI라는 네 번째 패러다임 전환기를 어떻게 극복할 준비가 되었는지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3~4년간 AI에 대한 네이버의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하며 기초 연구부터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연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2021년에는 1000억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이자 한국어를 중점적으로 학습한 최초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의 첫 번째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4가지 AI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기반 기술, 검색 고도화 및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및 창작 생산성 극대화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 경험 제공이다.

그는 “네이버는 디스커버리(탐색)에서부터 구매 의도(검색), 실제 구매 전환,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제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전 여정을 아우르는 세계에서 유일한 광고+커머스 통합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탐색 경험을 제공하며, 판매자와 광고주에게는 그 어느 플랫폼과 비교 불가한 독특하고 강력한 원스톱 비즈니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과거 주요 전환기 때마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을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과의 경쟁은 네이버의 존립에 있어 큰 위협으로 다가왔지만 숱한 위기에서도 네이버는 매번 혁신과 성공적인 기회 포착으로 한층 더 견고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세 번의 전환기를 극복하면서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 – 컨텐츠 소비 - 커머스까지 통합된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발전했으며, 네이버의 이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AI의 시대에 더욱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6,000
    • -3.71%
    • 이더리움
    • 4,443,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488,700
    • -7.71%
    • 리플
    • 630
    • -4.98%
    • 솔라나
    • 191,400
    • -4.97%
    • 에이다
    • 542
    • -6.23%
    • 이오스
    • 741
    • -8.06%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10.33%
    • 체인링크
    • 18,520
    • -9.04%
    • 샌드박스
    • 414
    • -8.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