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연합뉴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은 시찰 날짜를 밝히지 않은 채 김 위원장이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만 밝혔다.
통신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사일 무기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한 목표를 명중 타격함으로써 함의 경상적인 동원 태세와 공격 능력이 완벽하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해상경계 근무를 맡은 경비함 661호에 올라타 함의 무장 상태, 전투준비 상태 등을 살피기도 했다.
한편 한미는 21일 0시를 기준으로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을 개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UFS는 21일부터 11일간 1,2부로 나뉘어 시행된다. 1부는 21~25일 정부연습(을지연습)과 연계해 진행되며 2부는 28~31일 군 단독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