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미국 장기금리 상승·헝다 파산보호 신청 영향

입력 2023-08-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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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등 인바운드 종목·중국 관련 주식 약세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8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75.24포인트(0.55%) 내린 3만1450.76에,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5.77포인트(0.70%) 밀린 2237.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9 포인트(1.00%) 떨어진 3131.95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35.35포인트(0.82%) 하락한 1만6381.31에 장을 끝냈다.

오후 4시 56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345.41포인트(1.88%) 내린 1만7981.22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장 대비 327.37포인트(0.50%) 밀린 6만4823.65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8포인트(0.83%) 떨어진 3170.37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도 영향을 받아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영문명 에버그란데)가 미국 뉴욕에서 파산보호법 15조(챕터 15)에 따른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이날 헝다는 계열사인 텐허 홀딩스도 함께 파산 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등 인바운드 종목을 포함한 중국 관련 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야마토증권의 카베타니 히로카즈 치프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이라며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는 그동안 자주 보고돼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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