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조6056억 원으로 7.4%, 영업이익은 2030억 원으로 2.7%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신용판매 취급액이 많이 늘어난 데 비해 건전성 중심의 금융상품 운용 및 리스크 관리로 대손 비용을 줄이고 연체율을 0%대로 유지한 것이 호실적을 내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의 올해 상반기 신용판매 취급액은 71조6188억 원으로 애플페이 출시 등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보다 15% 가까이 늘었다.
반면 금융취급액은 4조4705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9.4% 줄었다. 현대카드의 2분기 연체율은 0.82%로, 1분기보다 0.13%포인트(p) 낮아졌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단독 파트너십 체결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금융위기 전제로 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회수 역량 강화로 두 분기 연속 0%대 연체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