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일 만의 승리…'5이닝 비자책' 류현진, 복귀 후 첫 승

입력 2023-08-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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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44일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된 건 지난해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44일 만이다.

이날 류현진은 1회 1사 1루에서 나온 토론토 1루수 브랜던 벨트의 포구 실책으로 위기에 몰렸고, 2사 1, 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3루수 옆을 뚫은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은 실점 없이 5회까지 던지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토론토의 타선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류현진의 첫 승을 도왔다. 특히 경기 초반 2회에서 돌튼 바쇼의 3점 홈런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지 스프링어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5점을 추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류현진의 역투와 화끈한 타선에 힘입어 토론토는 11-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한 뒤 1년여 동안 복귀를 준비했다. 빅리그 복귀 첫 경기였던 볼티모어전전에선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어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두 번째 등판에선 4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가다 4회말 2사 1루에서 오스카 곤살레스가 때린 타구에 오른쪽 무릎 안쪽을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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