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찬 신성장ㆍ해외본부장(오른쪽 두번째)등이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Distribution Substation) 건설사업 계약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현지 시간) 3815만 달러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Distribution Substation)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도미니카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를 한전이 설계·조달·시공(EPC)한다.
한전은 본 사업의 계약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도미니카 현지와 스페인을 포함한 글로벌 5개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해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이 도미니카의 전력설비 현대화에 참여한 것은 총 다섯 번째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누적 수주액 2억 달러를 기록했다.
도미니카와 한국은 전력 기자재의 규격이 서로 달라 국내 기자재 수출이 어려움 있었지만, 사업정보 입수 단계부터 기술규격 및 국내 조달 가능 여부를 분석하는 노력을 통해 국내 우수기자재 업체와 동반진출해 누적 2070만 달러 규모의 국내 기자재 수출도 동시에 달성했다.
한전은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도미니카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인근 중남미 국가 등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본부장은 “에너지 효율화, 배전 자동화 등 에너지 신사업과 발전사업 분야의 오랜 파트너인 도미니카를 중남미 거점 국가로 삼아 미주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