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국립공원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모델 구축

입력 2023-08-01 11:30 수정 2023-08-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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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 기반 ESG 경영 확대”

▲알루미늄 캔 자원순환 과정. (사진제공=CJ대한통운)
▲알루미늄 캔 자원순환 과정.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기반으로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 캔을 철강 원료로 재활용한다.

CJ대한통운은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환경부ㆍ국립공원공단ㆍ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 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부분 산간지역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거가 어려웠던 국립공원의 폐자원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통해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순환 물류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CJ대한통운은 8월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선별ㆍ배출된 알루미늄 캔을 회수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일정량의 알루미늄 캔이 모이면 CJ대한통운으로 수거 요청을 한다. CJ대한통운은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활용해 포항의 포스코엠텍 공장으로 배송한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 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고, 수익금은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해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 등에 사용한다. 또 알루미늄 캔 선별 작업에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 관리와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위한 홍보를, 환경부는 프로젝트의 안정적 진행을 위한 행정 지원과 운영 자문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과 환경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년간 약 40톤의 알루미늄 캔이 철강 원료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루미늄은 무한대로 재활용할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자원으로 꼽히지만, 회수율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효율적인 회수가 뒷받침된다면 재활용률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산업부문대표는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모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작”이라며 “국내 1위의 물류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순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업 기반의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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