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 184억…전년 比 93.7% 감소

입력 2023-07-26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방 IT수요 약세 지속으로 수익성 감소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93.7% 감소한 18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기간 5.5% 증가해 3조9072억 원이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87.4%, 매출은 10.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IT수요 약세가 지속해 수익성이 감소했다”라며 “그런데도 스마트폰용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 차량 조명모듈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공급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모델 향 부품 공급이 본격화하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조820억 원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트리플용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 비중이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 전분기 대비는 13% 감소했다.

기판소재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355억 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가 부진한 결과다. 전 분기 대비는 2%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기판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지속하며 수요가 줄고 고객사 재고조정(수요 침체 시 고객사가 기존 재고를 우선 소진하고 새로운 제품을 주문하지 않는 현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보다 18%,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조명모듈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판매가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62,000
    • +1.49%
    • 이더리움
    • 4,330,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1.86%
    • 리플
    • 632
    • +3.27%
    • 솔라나
    • 200,700
    • +3.94%
    • 에이다
    • 521
    • +3.58%
    • 이오스
    • 734
    • +5.76%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8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450
    • +3.25%
    • 체인링크
    • 18,570
    • +5.03%
    • 샌드박스
    • 429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