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통합 A/S 시스템’ 구축…“부품 호환성 혁신”

입력 2023-07-20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고객 서비스 및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일반 자전거에 이어 전기자전거의 제품 간 부품 호환성을 높인 ‘통합 A/S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전기자전거 매출이 201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이용자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전기자전거 관리 및 수리의 용이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강화하고자 통합 A/S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설계구조가 복잡하고 배터리와 모터를 비롯한 전동장치가 많아 일반적으로 부품 조달에 긴 시간이 소요되거나, 수리에 큰 비용이 드는 등의 불편이 많다는 점이 이번 통합 A/S 시스템 기획에 주효하게 반영됐다.

삼천리자전거의 전기자전거는 배터리, 모터, 디스플레이와 같은 전자부품부터 구동계,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의 부품까지 모두 호환 가능해 수리 및 관리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올해 출시한 전기자전거 18개 제품 모두 최소 2종에서 최대 18종까지 부품 호환이 가능하며, 이전 출시 제품과도 호환돼 구형 전기자전거도 새롭게 출시된 배터리와 모터 등으로 교체할 수 있다.

수리를 위한 부품 교체뿐만 아니라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대용량 배터리나 고출력 모터, 디스플레이, 대형 짐받이를 장착하는 등 사양 변경도 가능해 라이더 본인의 주행 환경과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상 3년인 공산품의 의무 부품 보유 기간을 훌쩍 넘는 삼천리자전거의 전기자전거 부품 보유 기간도 이번 통합 A/S 시스템 구축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리자전거는 통합 A/S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제품을 고쳐 쓸 수 있는 소비자의 수리권을 더욱 강화하고, 제품의 수명을 연장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이번 통합 A/S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제품 수명 연장을 통한 폐기물 감축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전거 시장에 새롭고 건강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7,000
    • +3.22%
    • 이더리움
    • 4,264,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463,100
    • +9.61%
    • 리플
    • 615
    • +6.96%
    • 솔라나
    • 193,900
    • +7.78%
    • 에이다
    • 502
    • +6.36%
    • 이오스
    • 695
    • +6.6%
    • 트론
    • 182
    • +3.41%
    • 스텔라루멘
    • 123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5.34%
    • 체인링크
    • 17,700
    • +8.26%
    • 샌드박스
    • 405
    • +1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