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분리과세와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신한 공모주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의 하이일드채권을 포함한 국내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편입된 자산은 기본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해 펀드와 채권의 만기를 일치시켜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다. 채권 순자산의 45% 이상 하이일드 채권을 편입해 일반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적용된다. 전체 자산 40% 이내에서 공모주와 신규 상장 1년 이내 저평가 종목에 투자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또 내년부터 코스닥 종목 우선배정 물량이 5%에서 10%로 상향됨에 따라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한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자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일로부터 3년간 3000만 원까지 발생하는 이자ㆍ배당소득을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고 원천 세율(15.4%)이 적용된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LG CNS 등 하반기 예정된 대어급 공모주의 IPO(기업공개)가 본격화할 전망으로 다양한 투자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신한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분리과세 혜택뿐만 아니라 공모주와 하이일드 투자를 통한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펀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