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에코프로에이치엔, 비엠 ‘이전상장설’에 상한가…펩트론↑

입력 2023-07-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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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제이브이엠, 코스나인, 펩트론 4개 기업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일 대비 1만9000원(29.98%) 상승한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비엠, 에코프로와 함께 '에코프로 3형제' 그룹 주로 묶인다. 대기오염 방지용 환경소재 기업으로 지난 2021년 5월 에코프로 환경사업 부문에서 인적분할했다.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클린룸 케미컬 필터 등을 제공한다.

이날 한 매체가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상장 검토설을 보도하면서 매수세가 함께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코스피 이전 상장 검토는 시기상조"라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추진에 먼저 주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는 이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장 초반 15% 넘게 급등하면서 114만8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전날 110만 원을 돌파하면서 16년 만에 코스닥 황제주에 이름을 올린 지 하루 만이다.

제이브이엠은 전 거래일보다 8550원(29.00%) 오른 3만7150원을 기록했다. 제이브이엠은 약국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이다. 북미 지역 핵심 파트너사인 ‘Parata Systems’가 BD에 인수되며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에 동사가 제작·공급한 의약품 자동 조제 시스템(ATDPS)이 상업용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압도적 시장 지배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안정적으로 이루어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수출 부분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면서 “아마존 장비 공급은 시장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벤트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부과될 것”이라고 했다.

코스나인은 전일보다 312원(29.91%) 오른 1355원에 마감했다. 특별한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지난 12일 코스나인은 한국거래소의 시황 변동에 따른 조회 공시에 대해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타법인 출자를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 출자지분 처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나인은 리오프닝 수혜주로 분류된다.

펩트론은 전 거래일보다 6100원(29.98%) 상승한 2만6450원에 마감했다. 당뇨·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펩트론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당뇨·비만 치료제에 대한 기술 이전 약정서 ‘텀시트(Term Sheet)’를 수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날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상 비밀유지(CDA) → 물질이전계약(MTA) → 텀싯(Term Sheet) 수령 → 기술 이전 체결(Out-License)로 이어지는 만큼 기술 이전에 한 걸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며 "텀싯 수령으로 기술 이전에 한 걸음 다가간 만큼 향후 동사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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