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스타트업을 국내 경제회복 중심축으로"…'KDB 넥스트원 7기' 시작

입력 2023-07-18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DB산업은행의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 7기'에 선발된 업쳬 관계자들이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의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 7기'에 선발된 업쳬 관계자들이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7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해 이달부터 5개월간 올해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KDB 넥스트원'은 산은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2020년 7월 출범 이후 1기부터 6기까지 총 90개 스타트업을 보육,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43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55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중 9개사는 산은이 114억 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또한, 마이크로시스템(2기), 엔닷라이트(3기), 뤼튼테크놀로지스(4기) 등 4개사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스트론시큐리티(2기), 티오더(4기) 등 3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KDB 넥스트원 7기'는 총 204개 기업이 지원해 약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인공지능(AI), 핀테크, 이차전지, 항공우주, 사이버보안,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기업이 선발됐으며, 업력으로는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주력을 차지했다.

산은은 이번 보육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에게 프론트원(Front1)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기업설명회(IR)컨설팅, 데모데이와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와 연계한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내 부스전시 등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법인과 싱가폴, 런던 벤처데스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전략 멘토링도 지속해서 진행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KDB 인수합병(M&A) 컨설팅실의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과 넥스트라운드 및 넥스트라이즈 연계 투자유치 지원 등 산은의 자체 혁신금융 역량을 활용해 넥스트원 기업들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준성 산은 부행장은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심축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DB 넥스트원, 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등 KDB 벤처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 등 산은의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74,000
    • +1.54%
    • 이더리움
    • 4,862,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543,000
    • -0.82%
    • 리플
    • 674
    • +1.2%
    • 솔라나
    • 205,800
    • +3.21%
    • 에이다
    • 561
    • +3.51%
    • 이오스
    • 813
    • +1.1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95%
    • 체인링크
    • 20,130
    • +5.06%
    • 샌드박스
    • 462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