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댐 만수위 넘어 월류…하류지역 주민 1000여 명 대피

입력 2023-07-15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15일 오전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인 가운데 괴산댐 하류 지역이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15일 오전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인 가운데 괴산댐 하류 지역이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북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이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부터 괴산댐 월류가 발생했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이다. 현재 괴산댐에는 최대 방수량(초당 2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되고 있다.

괴산군은 이보다 1시간 앞서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괴산댐 하류 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전날부터 홍수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괴산 달천 목도교 지점의 수위도 7.84m까지 올라 인근 불정·감물·장연면 저지대 마을주민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괴산군에서 홍수 우려로 대피한 주민은 664가구 1168명으로 집계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시간당 30∼8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에 사는 군민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피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괴산댐에서 방류한 물이 유입되는 충주시 봉방, 살미, 칠금, 중앙탑, 달천, 대소원 등 6개 읍면동 주민들에게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괴산댐 방류로 물 유입량이 증가한 충주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초당 1천500t이던 방류량을 초당 3천t으로 늘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65,000
    • -1.77%
    • 이더리움
    • 4,243,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68,600
    • +2.05%
    • 리플
    • 606
    • -1.3%
    • 솔라나
    • 194,800
    • -1.12%
    • 에이다
    • 517
    • +0.78%
    • 이오스
    • 718
    • -1.24%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50
    • +0.69%
    • 체인링크
    • 18,250
    • +1.11%
    • 샌드박스
    • 413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