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MOU 체결…글로벌 바이오 항암주사제 진출

입력 2023-07-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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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왼쪽부터)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와 박영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나노항암주사제 및 완제의약품 GMP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업무협약서'에 서명 날인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3일 (왼쪽부터)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와 박영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나노항암주사제 및 완제의약품 GMP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업무협약서'에 서명 날인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전약품이 국내 최초 알부민 나노항암주사제 개발사인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바이오 항암주사제 시장에 진출한다.

14일 국전약품에 따르면 전날 국전약품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나노항암주사제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제약바이오 조인트벤처를 공동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각각의 전문역량을 결합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의약품인 나노항암제, 나노리포좀, 나노입자뿐만 아니라, NBCD(Non Biological Complex Drug, 비생물학적 복합 약물)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GMP(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 제조소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CMO(위탁생산),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전약품은 합작회사의 원료물질 공급, GMP 생산, 품질관리, 해외시장 개척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고부가가치 나노의약품 개발, 의약품 허가 획득, 개발된 신약의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기술이전 업무를 수행한다.

2017년에 설립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고부가가치 나노의약품 연구개발 회사다. 국내 최초로 나노입자 항암제에 대한 미국 1상 승인, 나노항암제의 국내 1상 완료, 세계 4번째 알부민 나노입자 개발 등 약물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기반해 나노입자, 나노리포좀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축적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나노항암제, 나노리포좀, 나노입자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연구개발, 임상, 허가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박영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국전약품과의 합작회사 설립으로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SNB-101(고분자 나노입자 항암제), 임상 1상 진입 예정인 SNA-001(알부민 나노입자 항암제)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상업생산 CMO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조기에 해외기술이전 또는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이로써 국전약품은 국내 최고 클래스 원료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명실상부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국전약품은 퍼스트제네릭, 개량신약, 신약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항암제 등 완제약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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